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드와이트 에반스 (문단 편집) ==== 후기 (1981~1990) ==== || [[파일:Dwight Evans Red Sox 2nd.jpg]] || || '''{{{#ffffff 수염을 기르며 각성한 [[보스턴 레드삭스|{{{#ffffff 보스턴 레드삭스}}}]] 후기 시절(1986년).}}}''' || 1981년 시즌을 앞두고 팀의 중심 타자였던 [[프레드 린]]과 [[릭 벌레슨]]이 [[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|캘리포니아 에인절스]]로 이적하며 타선에 구멍이 생기자 신임 [[랄프 후크]] 감독은 에반스의 출루 능력에 주목해 하위타선에서 나름 잘 치고 있던 그의 타순을 1~3번으로 상향 조정했고, 감독의 믿음을 등에 업은 에반스는 새로운 타순에서 '''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.''' 시즌이 선수노조 파업으로 6주 간(6월 12일~8월 9일) 중단되기 전까지 에반스는 전기리그 56경기에서 .341/.453/.578, 13홈런 39타점이라는 MVP 컨텐더급 성적으로 자신에게 중책을 맡긴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몸소 보여주었다. 비록 2달간의 실전 공백으로 인해 후기리그에서는 .249/.376/.463으로 주춤하며 시즌 성적을 많이 깎아먹긴 했지만,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최종 성적은 '''.296/.415/.522, OPS 0.937(리그 1위), 22홈런[* [[에디 머레이]], [[바비 그리치]], [[토니 아르마스]]와 함께 공동 1위.] 71타점'''으로 개인 최고의 해를 보냈다. 당연히 [[골드 글러브]]와 [[실버 슬러거]] 외야수 부문의 한 자리는 그의 몫이었고 리그 MVP 투표에서도 3위까지 올랐다. 이 시즌 에반스의 WAR은 6.7(bWAR)/6.6(fWAR)으로 각각 리그 1위/2위였고, 만일 시즌이 정상적으로 162경기로 치러졌다면 단순 계산으로 '''10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의 WAR을 기록할 수도 있었을''' 기록적인 시즌이었다. 이어진 1982년에는 지난해의 성적이 단순한 플루크가 아니었음을 증명하며 .292/.402/.534, OPS 0.936에 32홈런을 때리며 생애 첫 30홈런 고지를 밟았고, 통산 5번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전매특허인 수비 또한 여전했다. 비록 1983년은 잠시 주춤했지만 여전한 수비로 또 한 번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고, 1984년에는 30홈런-100타점 고지와 리그 득점왕에 오르면서 부활, OPS도 리그 1위(0.920)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.[* 이 해 6월 28일 [[시애틀 매리너스]]를 상대로 [[사이클링 히트|힛 포 더 사이클]]도 기록했다.] 이듬해인 1985년에도 29홈런을 쳐내면서 레드삭스의 2번 타자로서 제 역할을 해준다. 이 기간 동안 모든 시즌에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물론이다. 한편 1986년에는 정규시즌 성적은 조금 하락했으나(.259/.376/.476, 26홈런 97타점), 팀이 지구 우승을 거두며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복귀한다. 1986년의 에반스는 1975년의 풋풋한 빅리그 4년차 외야수가 아닌 산전수전 다 겪은 34세의 베테랑 외야수가 되어있었고, 그 덕인지 그때와는 달리 [[챔피언십 시리즈]]와 [[월드 시리즈]]에서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이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. 특히 [[1986년 월드 시리즈|월드 시리즈]]에서는 홈런 2개[* 2차전에서는 무려 그 [[드와이트 구든]]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다.]를 포함, 타율 .308에 9타점을 쓸어 담으며 맹활약[* 다만 4차전에서 [[레니 다익스트라]]의 홈런성 타구를 잡으려고 시도했다가 타구가 글러브에 맞고 그대로 담장 밖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홈런을 막지 못하며 수비 장인으로서의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. [[https://youtu.be/BNRUxVvY8o4|#]]]했으나 6차전에서 나온 [[빌 버크너]]의 끝내기 실책으로 인해 팀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운되어버렸고, 7차전에서도 3:0의 리드를 불펜진의 방화로 날리면서 역전패를 당하며 또 한 번 [[야구계의 저주들#s-4.2|저주]]에 울어야 했다. 공교롭게도 [[1975년 월드 시리즈|11년 전의 월드 시리즈]]에서도 7차전에서 3: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역전패했다. ~~[[데자뷰]]~~ 거기다 7차전에서 에반스는 2점 홈런 하나를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에 더욱 처량해질 수밖에 없었다. 그리고 이 월드 시리즈가 그의 마지막 월드 시리즈가 되었다. 두 번째 준우승의 쓴잔을 마신 에반스는 1987년 어느새 35세의 노장이 되어있었고, [[마이크 그린웰]], [[엘리스 버크스]] 등 외야 유망주들의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 [[우익수]]로서의 출장을 줄이고 [[1루수]]로도 자주 출장하게 된다. 그런데 이게 웬걸, 수비 부담이 줄면서 타격이 더욱 만개해 커리어 유일의 3할 타율(.305) 시즌을 보냈고, 홈런/타점/OPS 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커리어하이를 쓰며 나이 따위는 장식으로 보이는 활약을 펼친다. 덕분에 통산 3번째 올스타전 출장+통산 2번째 실버 슬러거를 수상하는 등[* 참고로 이 실버 슬러거는 외야수 부문으로 수상했는데, 정작 출장한 경기와 소화 이닝 수는 1루수가 조금 더 앞섰다(...).] 1981년에 버금가는 최고의 해를 보냈고, MVP 투표에서도 4위에 올랐다. 이후 1988년부터는 다시 우익수 자리에 복귀, 2년 연속 20홈런-100타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한다. 한편 1988년에는 다시 포스트시즌 무대에 서지만 이전만큼의 활약은 보이지 못했고, 팀도 ALCS에서 서부 지구의 [[오클랜드 애슬레틱스]]에게 밀리며 물러서야 했다. 그리고 그도 세월의 힘은 어쩔 수 없는 사람이었기에, 1990년에는 허리 부상으로 [[지명타자]]로만 출장했음에도 출전 시간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, 여기에 38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한 노쇠화까지 겹치며 성적도 사실상의 데뷔 시즌인 1973년 이후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(.249/.349/.391, 13홈런 63타점). 거기다 커리어 마지막 포스트시즌이었던 1990년 ALCS에서도 굉장히 부진했던 탓에 레드삭스 프런트는 이미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 활약도 안 좋았던 에반스를 탐탁치 않아했고, 결국 시즌 종료 후 10월 24일 재계약하지 않고 '''그를 방출'''하면서 19년 간 팀에 헌신했던 프랜차이즈 스타를 한순간에 [[토사구팽]]해버리고 만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